대덕구, 도서관 발전 위한 정책토론회 열어 편의점 가듯 도서관에…전문가와 주민이 만나 미래형 도서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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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7일 송촌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사회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도서관 발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도서관 공간 변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이 미래의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윤송현 작가의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부에는 김보일 한남대학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성대학교 이지연 교수 ‘트렌드에 맞는 도서관 공간 구성과 활용’ ▲은평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박현주 관장 ‘특화도서관 운영의 필요성과 방안 ▲공주대학교 더 북 독서문화연구센터장 명창순 작가가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육성 방안‘을 각각 발표 후 대덕구 도서관의 미래지향적 운영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의 구성 변화와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즐기며 힐링하는 ’대덕의 미래형 도서관‘을 만드는 도서관 발전과정에 도서관 구성원이 중심이 돼 지속적 논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미래지향적 대덕구 도서관 만들기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도서관은 사회적 역할 변화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주민들이 편의점을 가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도서관의 공공적인 기능과 주민 친화적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제작·참여하는 팟캐스트 ‘대덕 톡톡톡’ 은 공동체 라디오 방송으로 3년째 마을의 소식과 행사 안내, 책과 작가 이야기, 취미 정보 등 주민 밀착형 정보를 전하고 있다. 또 도서관 밖 도서관 행사 ‘리딩 리딩 독서문화축제’ ‘빡세게 독서 하기’는 세대를 넘어 다양한 장소에서 독서 체험, 강연, 전시, 공연으로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독서문화 캠페인 대덕애서(愛書)’의 일환인 북스타트 운동, 독서 마라톤, 북 토크를 통해 구민의 독서 생활화를 실천해오고 있다.
더불어, 도서관 자료 이용이 어려운 구민에게 원하는 도서를 집 또는 직장 등으로 배달해 주는 ‘책 배달 서비스’ 사업은 4,231명에 25,190권을, 이용자 독서 성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럭키북스’ 사업은 86명에 1,720권의 도서를 제공하는 등 책 읽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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