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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타코마 한인회, 제45대 회장,이사장 취임식 및 한인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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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2-02-07 20:16 조회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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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타코마 한인회, 제45대 회장,이사장 취임식 및 한인의 밤 개최 제45대 타코마 한인회 권희룡 회장 “타코마 한인회 ‘호시우행’할 것” 타코마한인회 새로운 회장, 이사장 취임식 가져 “교민 실망시키지 않겠다”김옥순 이사장 다짐 3개 지역 한인회 한자리에서 축하 타코마 한인회는 지난 29일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sia Pacific Cultural Center, APCC)에서 제45대 권희룡 회장과 김옥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갖고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가 되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한인 2세인 김 나오미 변호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 및 제22회 한인의 밤 행사에는 빅토리아 우다즈 타코마 시장과 이상규 재미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회장ㆍ유영숙ㆍ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전까지 새생명 문화센터를 이용, 300명 이상의 축하객과 지역 한인들을 초청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장소를 축소하고 참석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다솜 고전 무용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아태문화센터 서인석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했으며 빅토리아 우다즈 타코마 시장,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이상규 회장이 축사를 통해 취임하는 회장단, 이사장단과 임원들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시애틀과 페더럴웨이 한인회에서도 축사자로 회장단이 참석해 3개 한인회가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45대로 타코마 한인회장에 취임하는 권희룡 회장은 “계획하는 일들을 호랑이의 기세로 난관들을 돌파하여 모든 계획을 성취하는 건강한 한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타코마한인회는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로 거듭나기 위해 호시우행(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간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하며 모든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사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70년대 대한부인회에서 사회봉사를 시작으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8대 타코마 한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40여 년 간 미국 공립학교 교사를 통해 남다른 봉사를 해왔던 김옥순(미국명 옥순 윌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몇 년 전 타코마 한인회에서 있었던 내홍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한인회는 정치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여당과 야당이 없어야 하며 순수하게 봉사하려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사 후 권희룡 회장은 온정숙 전 회장으로부터 타코마 한인회기를 전달받았습니다. 온정숙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인들의 충고와 격려, 성원이 없었다면 결코 2년이란 시간을 버텨내지를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으며 제임스 양 전 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큰 절을 올린 뒤 “봉사란 말이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법정 투쟁까지 가는 아픔이 있었다”면서 “꾸준히 응원하고 후원해준 후원자와 동반자가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상기한 뒤 “이젠 기쁨이 넘치는 한인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이임사를 전했습니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날 한인회 발전에 헌신 했던 온 전 회장과 제임스 양 전 이사장, 신광재 고문, 이영부 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빅토리아 우다즈 시장, 장소를 제공한 아태문화센터 서인석 이사장, 후원자인 유니뱅크 송백길 전무에게도 각각 감사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제45대 타코마 한인회 수석 부회장에는 김수영씨가, 부회장에는 이성호, 박미애씨가 임명되었으며 신춘호씨가 수석이사장으로, 부이사장에 이재길씨가 봉사하게 됩니다. 한편 2부 순서로 마련된 노래자랑에서는 박흥열 전 회장의 사회로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윤아의 공연과 단체장들이 노래자랑대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양우 기자@KBSWA.COM] 


기사출처 - https://www.kbswa.com​ 이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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