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집짓기의 예 - 도연건축사 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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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건축사는 그의 강연에서 아파트만 해도 저층에 사는 사람들이 고층의 사람들 보다 친구 관계가 원만하였다고 통계상의 수치를 언급하며 밝힌 바 있다.
더더군다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원만한 대인관계는 물론이요 창의력에 있어서도 앞선 다는 것이다.
그 만큼 자연과 공간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유현준 건축사는 한편, 우리나라 서울이 전 세계적으로 단위 면적당 커피숍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을 만날 공간이 없어서 돈울 주고 만남의 장소를 사는 것이다.
학생들의 게임 중독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들이 친구를 만날 공간이 없어 그들만의 가상의 공간으로 떠나는 것이다.
우리나라 학교 건축도 심각하다. 심지어는 유현준 건축사는 학교건물과 같은 구조는 교도소와 닭장이라고 한다.
높은 담장에 둘러쌓여 있고 자연과 괴리된 공간...
교사들은 학생들을 그런 곳에 가둬두고 모든 것을 가르치려 한다.
그러나 지식은 사람에게 배울지라도 지혜는 자연에게 배우라는 말이 있다.
하루라도 빨리 학교 건물을 아파트처럼 짓지 말고 단층으로 짓고 자연이 바라다 보이는 넓은 창을 달아야 하지 않을 가 한다.
아파트 라는 획일된 건축물에 함몰됨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이 무기력해졌음을 통찰한 전 한남대 건축한과 이방섭 겸임 교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사진의 작품은 도연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한 단독 주택으로 대전시 유성구 수통골에 위치한 주택이다.
넓은 창과 넓은 정원이 있으며 정원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2층의 발코니도 따사로운 햇살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 널찍하다.
댓글목록

이종욱님의 댓글
이종욱 작성일자연과 현대미의 조화가 좋아보이네요

김충만님의 댓글
김충만 작성일개성이 있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