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수통골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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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부터 수통골에 맛집들이 알음알음 들어서면서 대전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수통골 산책로가 정비가 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는 곳이 되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산책을 시작하면 가슴마져 시원해지고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걸 느끼게 된다.
등산로는 가장 난코스인 도덕봉코스와(입구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금수봉을 거쳐 빈계산까지 돌아오는 완주코스)산책로를 따라 1킬로즈음 가다가 오른쪽 계곡을 따라 자로질러 오르는 금수봉코스가 있으나 산을 이제막 오르려는 사람들이나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오르려고 한다면 주차장 끝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빈계산 코스를 권하고 싶다.
수통골에서 가장 쉬운 코스지만 항상 산앞에서는 겸손해야 할 것이다. 일전에 도덕봉에 올랐을 때 자신이 네팔의 히말라야 까지 다녀왔다는 반석동에서 오셨다는 김씨아저씨를 만났는데 동료와 함께 막걸리를 거나하게 마시고 계셨다.
앞서가려는 필자에게 10분후면 ‘금방 따라잡으니 먼저가시오’ 하더니만 바위를 밟고 내려오다 미끄러져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특히 빈계산은 겨울에 오르는 걸 추천하는 바 필자가 10년전 건강이 악화되어 처음 찾은 곳이 빈계산이었다.
빈계산은 세 개의 고개가 있고 마지막 정상이 있는데 겨울에 보온병에 뜨끈한 물을 담아와 정상에 올라 컵라면을 먹는 맛이 일품이다.
허나 맨 처음 이 산을 오를 때 필자는 두번째 고개에서 주저 앉아버렸다.
그 이후 매주 마다 이 산을 찾으니 처음엔 오르는 길에 자주 주저 앉곤 했는데 이제는 여유롭게 오르며 주변의 경치도 감상하며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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