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흑석순대
페이지 정보
본문
대전시 서구 흑석동(장태산 자연 휴양림 가는길) 농협 맞은편에 맛집 흑석순대가 있다.
순대전골, 소내장탕국밥, 선지국밥도 있지만 역시 간판이 흑석순대라서인지 순대국밥이 일품이다.
인심좋고 나이 지긋하신 여사님이 지루하지 않은 시간에 국밥을 내오신다.
진한 국물에 내장이나 순대가 푸짐한게 담겨져 나오는데 직접 담으신 김치며 깎두기에 들깨, 새우젓, 양념장(일본어 타타키에서 와전된 다데기로 불리는), 그리고 된장이 나오는데...
이 된장 또한 집에서 띄우신 집 된장이라 다른 양념들과 더불어 살짝 숟가락 끝에 떠서 국밥에 넣어드시면 흑석순대만의 특유한 맛이 느껴진다. 단, 너무 많이 넣게 되면 진한 된장 맛이 순대국밥을 다 비울때까지 쫓아다니며 신경을 건드린다고나 할까?^^
기자가 흑석순대를 방문했을때가 오후 12시 55분께로 거의 점심 시간 막바지였는데 10개 정도의 식탁에(주로 4인 기준) 네 개 식탁 정도 손님이 앉아있었다.
큰 먹방 태풍이 밀려왔다 사라진 흔적이 역력했다.
다른 식탁들도 지금 막 식사를 마쳤는지 정리가 안 된 채로 남아 있었는데 기자 또한 정리가 안된 식탁에 앉아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도 기자는 식사를 할 수 있었으나 1시가 넘어서 온 손님은 밥이 떨어져 발길을 돌려야 했으니 되도록 이면 점심시간이 닥치기 전 즉, 12시 조금 전에 방문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