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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 - 신이 된 동물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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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2-02-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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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지혁명편 - 존속살해 자 사피엔스

불과 언어를 다루게되어 지구를 정복하기 시작한 사피엔스, 그가 지나간자리에는 대량멸종의 흔적만 남겨 놓았다. 

 

사자나 호랑이 심지어 메머드는 물론이요 그의 사촌인 호모 루돌펜시스, 호모 네안데르탈인, 호모에렉투스는 어디에 있는 가?

인지혁명시기 약 7만년 전부터 3만년 사이에 출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 즉, 뒷담화와 거짓말로 100명 남짓의 집단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다른 종과는 달리 수천, 수만이 몰려 다니면서 학살을 자행하였다.

 

'뒷담화' 와 '거짓말'이 그들의 강력한 무기였다.


뒷담화로 누가 신뢰할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를 흡수하여작은 무리를 더 큰 무리로 확대시킬 수 있었다. “호모사피엔스가 결정적 임계치를 넘어 마침내 수십만명이 거주하는 도시, 수억명을 지배하는 제국을 건설 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허구의 등장에 있다.

 

거의 모든 사피엔스가 정착한 지역엔 신화가 존재한다. 이것을 신화의 원형이라 한다. 처음엔 신화를 만들어 내어(거짓으로) 집단을 규합하지만 결국엔 신화를 이용하여 피지배자들을 억압하고 다스리는데 이용하였다.

 

2. 농업혁명

수렵으로 채질화된 사피엔스의 고통은 농업혁명을 통해 정착함으로 시작되었다. 하라리는 이를 인류의 가장 큰 역사적 사기로 보았다.

 

“1만년전 밀은 수많은 잡초중 하나 일뿐으로서 중동의 일부지역에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잡초는 그저 그런 식물에서 출발해 어디서나 자라는 존재가 되었을까?” 밀은 호모 사피엔스를 자신의 이익에 맞게 조작함으로써 그렇게 해낼 수 있었다.

 

밀에 지배당한 사피엔스는 한곳에 오래 정착함으로 생기는 질병과 침입자들로부터 곡식창고를 지켜야 했으며 수렵 보다도 더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사피엔스도 자신의 DNA와 맞는 생활로 돌아가고 싶었을 것이다. 허나 작은 변화가 축적되어 사회를 바꾸는데는 여러세대가 걸리고 그때쯤이면 자신들이 과거에 다른 방식으로 살았다는 것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과학혁명

인류는 과학 혁명으로 지구를 접수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지구에 공생하는 다른 종들의 희생과 비극의 산물일 뿐이다.

 

핵폭탄을 만들고 지구를 벗어나 달나라에 가고 유전자변이를 통해 자신의 장기 마져 만들어내는 등 이제는 프랑켄슈타인이 되어가고 있다.

 

하라리의 말처럼 우월한 존재를 창조하려 시도한 과학자가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는 이 호전적이고 오만한 사피엔스의 미래다.

 

4. 신이된 동물

하라리는 인간이 신을 창조하여 지구를 정복했고 인간이 신이 되려 할 때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로 결론짓는다.

 

한편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은 다수가 유연하게 협동할 수 있는 유일한 돌물이기 때문이며 이 협동이 가능한 것은 오로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들을 믿을 수 있는 독특한 능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결론 - 전쟁을 끝낼 줄 모르는 사피엔스

며칠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벌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필자는 우크라이나의 고층건물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장면을 TV를 통해 지켜 보면서 뉴욕 쌍둥이 빌딩에 자폭했던 911사건 때의 여객기 장면을 떠올렸다.

 

존속살해를 저지르고 지구를 접수한 이 호전적 사피엔스 종은 과학의 힘을 빌어 첨단무기를 계발하고 다시 종족을 살해하는데 거침이 없다.

 

진정 우리 사피엔스는 한 없이 나약한 존재 였다.

 

거짓과 환상이라고 외치고 싶지만 사피엔스에겐 신이 필요했다. 그게 나약함의 본성이다.

 

그러나 사피엔스가 지금이라도 같은 사피엔스를 넘어 지구의 다른 종들과 화해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신이 되려 할 때 멸망은 피 할 수 없는 진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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